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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소식

4일 산촌유학 4일째 이모저모 2008-03-04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자
2014년 7월 21일 16시 44분 54초
조회
929

산촌유학 4일째 입니다. 오늘은 유난히도 3월임에도 불구하고 많은양의 폭설이 내렸

 

습니다. 내일이 개구리가 놀라서 깨어난다는 경칩임에도 때아닌 폭설로 출근길에 너무

 

고생을 하였지만 아이들은 뭐가 그리도 좋은지 마냥 신이나서 언손을 호호 불어가며

 

정신없이 노느라 해가는줄 모르는 하루였습니다. 방과후에 학교 운동장에 목표물이

 

특정치 않은 마구잡이식 눈싸움을 시작으로 동굴 진입로에 있는 전망대 길에서 비료포

 

대 눈썰매를 신나게 타는가 하면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마을 어르신들이 손수 만드

 

신 수수조청에 맛있는 떡을 찍어 먹었습니다. 저녁 메뉴로는 오색수제비를 손수 만들

 

어 먹었고 식사후에는 부모님들께 전하는 메세지를 담은 영상편지도 찍었습니다. 오는

 

22일날(?) 오실때 사진과 함께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메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기

 

대하시구요. 내일은 또 어떤 한드미에서의 모험이 펼쳐질지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밤

 

이 깊고 날씨가 많이 쌀쌀합니다. 감기에 유의하시고 우리 아이들의 재미있는 모습을

 

수면제 삼아 안녕히 주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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