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농촌 고향에서 보내기 캠페인 200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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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등록일자
- 2014년 7월 16일 11시 29분 4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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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농촌 고향에서 보내기」캠페인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안녕하십니까?
2005년 한해도 절반이 지나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지금쯤 많은 분들이 여름휴가를 어디서 어떻게 보낼까 하는 고민 아닌 고민들을 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바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육체적․정신적인 휴식과 생활의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라는 측면에서 휴가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휴가를 잘 보내는 것도 쉽지는 않은 것같습니다. 돈이 많이 드는 해외여행, 수많은 인파에 치여 불쾌함만 남은 휴가의 기억,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보셨을 것입니다.
올 여름 휴가를 우리 고향과 농촌에서 보내는 것은 어떻습니까? 농림부에서는「여름휴가, 농촌 고향에서 보내기」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농촌하면 왠지 모르게 불편할 것 같고 재미없을 것 같다는 선입관은 접어두셔도 됩니다. 녹색농촌체험마을, 팜스테이 마을, 자연 휴양림 등을 다녀오신 많은 분들은 달라진 우리 농촌의 모습과 매력에 대해 크게 놀라고 만족했다고 하십니다.
지금 우리 농촌은 개방화시대를 맞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농촌이라는 공간은 농업인들만의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의 휴양공간이 되었습니다. 도․농 교류가 활발해져서 도시와 농촌이 같이 발전되었으면 합니다. 농촌으로 향하는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의 발걸음이 우리 농업인들과 농촌지역사회에는 큰 힘이 되고 희망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 아래 우리 농촌은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등 많은 선진국에서는 그 나라의 농촌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이 이미 오래 전부터 정착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건전하고 알찬 녹색휴가로 새로운 여가문화를 만들어 나가십시다.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옛고향의 향수를, 자라나는 세대들에게는 전통문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곳. 세대가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곳. 바로 우리의 농촌입니다.
여러분을 맞이하는 우리 농업인들의 손은 비록 거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분들의 넘쳐나는 인정과 환한 미소 속에서 농촌에서 보내는 휴가는 휴가 그 이상의 것을 여러분께 드릴 것으로 믿습니다.
이번 여름휴가, 농촌에서 만납시다. 농촌다움이 물씬 풍기는 곳에서 맛있는 우리 먹거리와 함께하는 녹색휴가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감사합니다.